유럽, 어디까지 가봤어? 피사편🇮🇹
유럽, 어디까지 가봤어?🚶♂️2026.09.11

피사는 하나의 탑으로 전 세계가 아는 도시예요.
그런데 막상 가보면 사탑 하나만 보고 오기엔 아쉬운, 기울어짐과 완벽함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는 걸 알게 돼요.
오늘은 피사를 대표하는 네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피사에서 사탑 정상까지 올라가야 하는 이유는?


800년 넘게 기울어진 채로 서 있는 세계적인 랜드마크이기 때문이에요.
밑에서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한데, 정상까지 올라가면 피사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경까지 만날 수 있어요.
정상 입장은 인원 제한이 있어서 미리 예약해두는 게 좋고, 사탑 앞 잔디밭에서 탑을 손으로 받치는 듯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것도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재미예요.
두오모 광장, 잔디밭 위 그림 같은 조합


사탑, 대성당, 세례당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에요.
초록 잔디밭 위로 하얀 건축물들이 늘어선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아서, 광장 전체를 눈에 담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나와요.
기차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라 걸어가며 피사 시내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고,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관광객이 몰리기 전 여유롭게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피사 대성당, 자세히 볼수록 감탄하게 되는 곳

사탑 옆에 서 있다는 이유로 늘 조연 취급을 받는 억울한 명작 건축물이에요.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정교한 조각과 디테일에 감탄하게 되는데, 사탑에 시선을 뺏기기 전에 이 성당도 천천히 둘러볼 가치가 충분해요.
두오모 광장 안에 함께 자리해 있어서 사탑을 보러 온 김에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어요.
아르노 강변, 현지인처럼 걷는 시간


피사 시내를 가로지르는 강이에요. 노을이 질 무렵 강변을 따라 걸으면 관광객 모드에서 벗어나 현지인처럼 산책하는 기분이 들어요.
두오모 광장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 오후 일정 마지막 코스로 넣기 좋고, 강변 카페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해요.
바쁘게 사탑 사진만 찍고 떠나기보다, 강변에 앉아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 그게 짧은 피사 여행을 더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방법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