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어디까지 가봤어? 류블랴나편🇸🇮
유럽, 어디까지 가봤어?2026.09.12

슬로베니아 수도라는데, 왜 이제 알았을까 싶은 도시예요.
용이 지키는 다리, 사랑 이야기가 담긴 광장, 신화 속 조각상이 있는 다리까지, 작은 구시가지 안에 이야깃거리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요.
류블랴나 성,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는 900년의 시간

언덕 위에서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는 900년 역사의 성이에요. 붉은 지붕들 사이로 펼쳐지는 류블랴나 전경은, 왜 이 작은 도시를 첫 코스로 삼아야 하는지 답이 되어줘요.
구시가지에서 케이블카로 편하게 올라갈 수 있고, 걸어 올라가도 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어요. 오후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노을빛으로 물드는 지붕들까지 함께 볼 수 있어요.
트리플 다리, 사방이 인생샷 각도

사진 찍기 좋은 각도가 사방에 숨어있는 인생샷 스팟이에요. 세 개의 다리가 나란히 놓인 독특한 구조 덕분에 어느 방향에서 찍어도 색다른 사진이 나오는데, 밤에 조명이 켜지면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바뀌어요.
류블랴나 성에서 내려오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위치에 있어서 동선이 편해요.
류블랴나에서 성 프란체스코 성당을 가봐야 하는 이유는?

그거 아세요?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는 사랑이 두번 들어가있다는 것.
슬로베니아라는 나라 이름에 LOVE가 들어가있어서 1번, 수도인 류블랴나의 이름 뜻이 '사랑스럽다'는 의미에요.
그래서인지 프레셰른 광장에 서 있는 이 성당의 외벽도 분홍빛이랍니다!💖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예쁘지만, 진짜 매력은 광장 중앙의 이야기에 있어요.
슬로베니아 국민 시인 프레셰른의 동상 시선을 따라가면, 건너편 건물 창문에 그가 짝사랑했던 율리아의 조각상이 있어요. 신분 차이로 이루지 못한 사랑을, 동상으로나마 서로 마주 보게 해둔 거예요.
트리플 다리 바로 앞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어서 볼 수 있고, 이 이야기를 알고 나면 광장이 훨씬 다르게 보여요.
용의 다리, 류블랴나를 지키는 네 마리 용

네 마리 용 조각상이 지키고 있는 류블랴나의 또 다른 상징이에요. 용은 이 도시의 수호신이자 슬로베니아를 대표하는 국가 상징이기도 해서, 다리 위를 걷는 것만으로도 도시의 정체성을 느끼게 돼요.
프레셰른 광장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이어서 방문하기 좋아요.
푸주한의 다리, 이름과 다른 로맨틱한 반전

이름은 무시무시한 '정육점 다리'지만, 실제로는 난간 가득 사랑의 자물쇠가 채워진 로맨틱한 곳이에요.
바닥 일부가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발아래 흐르는 류블랴니차강을 볼 수 있고, 조각가 야코브 브르다르가 만든 아담과 이브, 프로메테우스 같은 그리스 신화 속 조각상들도 독특한 볼거리예요.
용의 다리에서 강을 따라 조금만 걸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예요.
중앙시장, 류블랴나의 활기를 맛보는 곳

트리플 다리를 건너 강을 따라가면 만나는 재래시장이에요. 건축가 플레치니크가 설계한 회랑이 인상적인데, 야외에서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꽃을, 실내에서는 빵과 치즈, 건과일까지 구경할 수 있어요.
지하에 작은 식당도 있어서 출출할 때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기도 좋고, 슬로베니아 특산품을 기념품으로 사기에도 알맞은 곳이에요.
지도만 보고 빠르게 도장 깨듯 다니기보다, 다리마다 숨은 이야기를 하나씩 알아가며 걷는 것. 그게 이 작은 도시를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요?

류블라냐에 직접 가보고 싶다면?

더유럽프로젝트 히든코스에서 방문하는 도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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