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어디까지 가봤어? 옥스포드편🇬🇧
유럽, 어디까지 가봤어?🚶♂️2026.09.26

옥스포드는 영국에서 가장 똑똑한 도시라는 타이틀을 가졌지만, 걸어보면 낭만도 진짜인 곳이라는 걸 알게 돼요.
800년이 넘는 대학 도시의 역사가 골목 곳곳에 스며 있고, 해리포터 팬이라면 익숙한 장면들도 곳곳에서 마주치게 되죠.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영화 속 그 장면 그대로

해리포터 대연회장의 실제 모델이 된 옥스포드 최고 명문 칼리지예요.
계단 하나까지 영화 속 그 장면 그대로라 실제로 걸어보면 스크린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입장 인원이 제한될 수 있으니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옥스포드에서 보들리안 도서관을 놓치면 안 되는 이유는?

600년 역사를 가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중 하나이에요.
해리포터 촬영지로 유명한 디비니티 스쿨의 고딕 양식 천장부터, 고풍스러운 열람실까지, 책과 지식이 쌓인 세월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에요.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 자연스럽게 이어서 둘러보기 좋고, 가이드 투어를 예약하면 내부를 더 깊이 있게 볼 수 있어요.
헤르트포드 다리(탄식의 다리), 옥스포드생들이 탄식하며 지나가는 곳

옥스포드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히는 스팟이에요.
베네치아의 탄식의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은 별명인데, 옥스포드생들이 성적표를 받으러 가는 길이어서 그렇다는 설도 있어요😄
낮에는 클래식한 매력이, 밤에는 조명이 켜지며 또 다른 분위기가 살아나요.
시내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나치게 되는 위치라 따로 시간을 낼 필요 없이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래드클리프 카메라,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완벽한 구도

원형 돔 지붕이 인상적인 옥스포드 대표 랜드마크 건물이에요. 주변 광장 어디에서 찍어도 완벽한 구도가 나와서, 사진 찍는 재미만으로도 이 근처를 한참 서성이게 돼요.
헤르트포드 다리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이어서 방문하기 좋고, 저녁 무렵 조명이 켜진 모습도 놓치지 마세요.
커버드 마켓, 1774년부터 이어져온 옥스포드의 일상

1774년부터 이어져온 옥스포드 대표 실내 시장이에요. 신선한 먹거리부터 옥스포드 굿즈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데, 관광지를 걷다가 출출해질 때 들르면 딱 좋아요.
시내 중심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천천히 구경하며 걷는 재미가 있어요.
블랙웰 서점, 지하까지 내려가야 진짜인 책방

1879년 문을 연 옥스포드의 상징적인 서점이에요. 지하에 자리한 '노링턴 룸'은 세계에서 가장 넓은 단일 책 판매 공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데, 계단을 내려가는 순간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의 규모에 압도돼요.
커버드 마켓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라 이어서 방문하기 좋고, 책을 사지 않더라도 서가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이에요.
웨스트게이트, 클래식한 도시 속 반전 매력

옥스포드의 신식 쇼핑몰이에요. 고풍스러운 대학 건물들 사이에서 만나는 이 현대적인 공간이 묘한 반전 매력을 주는데, 루프탑에 올라가면 옥스포드 시내 전경까지 함께 볼 수 있어요.
시내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라 하루 일정의 마지막 코스로 넣기 좋아요.

600년 된 도서관과 최신 쇼핑몰이 한 도시 안에 공존하는 것,
시간이 쌓인 도시를 걷는다는 게 이런 느낌이라는 걸 옥스포드에서는 유독 실감하게 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