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더유럽 여행 후기..!

The유럽프로젝트

현재는 한국에 귀국하여 유럽 여행 당시의 추억을 생각하며 의식의 흐름대로 후기의 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아직 유럽여행을 고민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여행을 출발하며...

정말 말 그대로 크게 검색이나 준비, 계획 같은것은 안하고(경제적인것 제외) 더유럽의 여행 프로그램을 믿고, 몸을 맡기자는 생각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여행 출발전 하나씩 짐을 정리하며 여행이 실질적으로 다가왔음을 느꼈습니다. 보통 여행 출발전 두근거리기 마련인데, 처음에는 25박 27일에 해당하는 짐을 많다고 느껴 초반 약간 걱정도 하였습니다.

  1. 몸관리, 컨디션 관리 조심 및 필수!!!

더유럽 17기는 겨울에 출발한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여행 초반기 벨기에(브뤼셀), 네덜란드(로테르담, 암스테르담) 여행 당시 감기 몸살에 걸려 고생을 했었습니다. 기침과 감기, 인후통 등으로 중간 하루정도 쉴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래도 굳은 결심으로 온 곳이다 보니 아픈몸을 이끌고 여행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부분이 지금은 지나고 나서는 추억이었지만 당시는 힘들었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유럽의 겨울은 한국의 겨울과 비교하였을때 온도 자체는 덜 추우나, 비와 바람 등으로 체감온도가 많이 낮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겨울은 쨍하다면, 유럽의 겨울은 대기가 많이 건조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감기 몸살과 인후통과 관련된 상비약 등을 꼭 잘 구비하시어 다니시기 바랍니다. 목도리나, 비니 등 목과 머리를 보온해줄수 있는 또는 핫팩 등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유럽여행을 겨울에 다시가게 된다면 '미니 가습기' 하나 정도는 더 챙겨갈것 같습니다.

  1. 여행시에는 무언가 약간의 계획과 함께

더유럽 여행의 구조는 크게 당일 여행 도시의 Bus stop(여행버스 승강장)에 하차한 이후 본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여러 도시를 여행하는 더유럽의 특성상 사전조사를 하시어, 구글맵 등에 여행장소 등을 대략적으로 나마 여행 장소 및 식사 장소 등을 기록해 움직이실 것을 권유합니다. 무엇보다 같이 함께하는 팀원들과 도시의 어느곳을 방문할지 전날 계획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당 도시에서 특별한 액티비티 등을 하고 싶으시다면 미리 예약을 해두시길 바랍니다. 주변 운영진 및 팀장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성향이 조금 묻어가는 J(계획형)인지라 좋은 팀원들 덕분에 잘 따라 다니면서 비교적 편하게 다니었었습니다.

  1. 도시마다 느낀점은 정말 제각각 같으면서도 다르다!!!

이번 더유럽을 통해 느낀 유럽의 도시들은 크게 대도시(런던, 파리, 뮌헨, 프라하 등)와 소도시(하이델베르크, 프라이부르크, 베네치아, 인스부르크, 스트라스부르 등) 들로 나뉘었으며 각 도시마다 특징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한편으로는 큰틀에서는 같다고 느꼈습니다.

대도시의 특징은 한마디로 크고 넓다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하여 한국의 서울같은 대도시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둘러볼 곳도 많고, 사진찍을 곳도 많습니다. 넓습니다. 대도시에서는 바쁘고 정신이 없지만 그것도 그것대로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넓었지만 굵직하게 여행명소들을 둘러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도시의 특징은 작고 아담하지만 의외로 소소하지만 때로는 사색에 빠지게 되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한국의 소도시와는 다르게 유럽의 소도시들은 크게 여행장소가 큰틀에서 어느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대성당, 광장, 번화가, 박물관 또는 미술관, 해당 도시의 명소] 등이 거의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 시간이 비교적 넉넉하게 남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마다 특징이 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캐치하며 소도시에서는 천천히 사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여행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저는 거기에서 유럽의 소도시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독일 하이델베르크 에서는 '칸트 - 철학자의 길', 프라이부르크 에서는 '전망대',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등이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곳들을 직접 가서 눈으로 보니 그 느낌은 남달랐습니다. 철학의 길이 결코 쉽지 않음을... 전망대에서는 프라이부르크의 안개낀 자욱한 날씨와 전망대 올라가는 그 길들... 유럽의회 에서는 유럽연합이 어떻게 움직이고 작동하는지를... 모두가 이제는 추억의 한 장면입니다.

  1. 짐은 최대한 비우면서...

보통 여행은 여행전 짐을 꾸리면서 가장 기대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처음엔 더유럽 짐을 꾸리며 짐이 너무 많아 애를 먹었습니다. 26인치 가방에 짐을 꾹꾹 눌러 담으며 '이 여행 쉽지 않겠는걸' 하는 생각이 몰려왔습니다. 결국 저는 도시마다 여행을 하며 결국 일부 옷과 수건 등을 버리고, 일부 일회용 소모품 등을 최대한 소모하며 비우는 여행을 하며 보냈었습니다. 여행전인 분들에게 권유하자면 과감히 버리거나 비울수 있는 물품들 위주로 준비물을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1. 무엇보다 중요한건 안전!

대부분 중요물품(돈, 카드, 여권)등은 항상 언제, 어디서나 지니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스마트폰도 도난방지용 스트랩 권유합니다. 조금 걸리적거리고 거치적거리고 귀찮더라도 유럽은 한국과 다르게 치안 상황이 다릅니다. 분실하게 되면 여행 중간 멘붕이오고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1. 여행도중 생길수 있는 돌발변수에 대해서는 여유롭게 생각하며 넘기기

더유럽 여행의 묘미일 수도 있는데 여행중에는 항상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나 상황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흥분하거나 화내기 보다는 조금은 여유있게, 여유로운 생각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계획한 장소에 못가게 되거나 못둘러봐서 아쉬운 감정이 들거나 시간낭비나 지체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엔 약간은 생각의 전환을 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저는 그런 상황에서 '이 거리와 사람들 분위기, 느낌, 지금 현재의 감정 이런것들도 결국에는 추억이다. 분노나 아쉬운 감정에 휩싸이지 말자. 그냥 흘려보내자... 이런 생각으로 임했었습니다.

← 후기 목록이 여행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