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더유럽 투유 A코스

The유럽 To You A코스

계기]

고3 이후로 매달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쉬지 않고 바쁘게 산 거 같아요.

수능, 학점, 편입, 자격증, 취업준비, 아르바이트 등등 날이 가면 갈수록 할 것은 많아져 갔고..

내 주변에 많은 이들과 비교해가며 자책하는 날이 늘어가고 있었죠.

결국에는 번아웃이라는 게 오더라고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열심히 살자"라는 좌우명이 무색하게

어느샌가부터 하루 종일 누워있고 폰만 하고 늦게 자는 안 좋은 하루들이 반복되었어요.

그때 긴 휴식을 결심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유럽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죠.

준비기간]

아무래도 반 패키지, 반 자유여행인 유럽여행 프로그램이라 계획을 짜는 것과 조별로 준비물품을 정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어요 어쩌면 조금 귀찮았다고 생각한 거 같아요 ㅎㅎ

그래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갈 수 있었고, 무섭고 두려운 장기여행을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즐길 수 있었고, 특히나 저렴한 가격에 유럽여행을 갈 수 있다는 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초반 패키지 값 279만 원 + 추가항공비 67.5만 원 + 개인경비 약 200만 원(많이 쓴 편) = 546.5만 원

여행 후기]

여행 후기는 짧게 남길게요. 애초에 모든 나라의 관광지는 직접 보는 것만 못하답니다!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글만 남기려고 해요

비행]

너무 좋았던 게 "직항표"라는 점 ㅎㅎ

아무래도 왕복티켓값이 165만 원 정도밖에 안 나와서

직항이 아니면 어떡하지..? 저가 항공이면 어떡하지..? 라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직항으로 떠났습니다.

좌석공간, 기내식을 비롯한 모든 서비스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ㅎㅎ

기내식: 쌈밥, 동파육 / 음료: 화이트와인(샤도네이) 추천

한국에서 프랑스까지 약 13시간 정도 비행했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목베개 있어봤자임.)

*장기간 비행 꿀팁: 그냥 자세요. or 화장실 가서 춤추세요(짧게)

프랑스]

솔직하게 말하자면, 유럽에 왔다는 게 며칠은 체감이 안 가요

그냥 예쁘고 앤틱한 건물들을 거니는 느낌입니다

기대를 안 할수록 만족하는 여행지가 유럽이 아닐까..? ㅎㅎ

파리에 왔으니 프랑스 대표 음식 에스까르고 쓱- 드세요

투유 A단장님이 여행지마다 관광지, 맛집, 카페를 추천해 주는데 대부분은 평타 이상입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맛은 평타 이상 서비스 괜찮고 인종차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찾은 맛집들은 대부분 맛은 최상위권급으로 인생 맛집이었는데 인종차별이 종종 보임 ㅎㅎ

유럽 어디든 생각보단 심하지 않아 둔한 편이면 못 느낄 거예요!

예를 들어 콜라시키면 다른 테이블은 얼음과 레몬을 제공해주는데 우리 테이블만 없다거나..?

사실 별거 아니랍니다~ (전 계속 달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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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유명한 오르세 미술관과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대성당, 에투알 개선문 등등 갔었었어요

자기가 아는 게 없는데 인터넷에 찾아보기도 싫다? -> 가이드 끼세요 ㅇㅇ (가장 싼 게 최고임)

나 예술에 일가견이 없다 재미도 못 느낀다 노잼 -> 일단 갔다가 쓱 보고 나오세요

가이드투어하고 싶긴 한데 돈이 없어요 ㅠㅠ 오디오 가이드는 어떤가요? (오르세 미술관은 오디오 시스템은 잘되어 있었는데 별로였어요 나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여행 가서 돈 아끼지 마시길..)

이왕 온 거 가서 가장 유명한 작품 1개라도 보고 오는 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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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프랑스는 파리 안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보다 근교투어가 더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고흐 마을, 모네정원, 베르사유 궁전이 합쳐진 일일 버스 투어 신청해서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베르사유 궁전이 최고였는데 꼭 가봤으면 해서 사진 첨부 안 할게요 직접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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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저는 바토무슈(또는 유람선)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ㅎㅎ

왕복 7,000원 정도이고 2시간 정도 탈 수 있는 혜자 관광이에요

그리고 전... 여기서 파리를 느꼈답니다.

여기가 유럽여행 낭만의 꽃 프랑스, 파리구나를 느꼈어요

프랑스 여행을 간다면 꼭! 파리의 야경을 보고 오세요 ㅎㅎ

...

그치만 저희가 100% 자유여행은 또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못 돌아다니거등요..?

하루 정도 늦게까지 자유시간이 있는 날이 있다면 꼭 파리의 야경을 바토무슈와 함께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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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일정 상 스위스 항상 짧답니다 (스위스에서 할 게 많지가 않음!)

사실 스위스 3일 자유여행이면 뽕을 뽑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쉬움만 너무 남네요 ㅠㅠ

그 이유는 바로 융프라우를 못 가서 입니다..

융프라우 인기가 얼마나 많은지 돌아오는 기차표가 집결시간 이후에만 있다는 거예용 ㅠㅠ

앞서 말했지만.. 집결시간을 꼭 지켜야 하므로 결국 융프라우는 포기했답니다 엉엉

미리 예약하면 됐을 수도 있겠네요

다른 분들은 꼭 미리 예약하세요!

스위스 물가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식당 맛은 그럭저럭이라 그냥 숙소가서 조원들과 밥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거의 매일 반주로 술 마셨는데 좋았어요 ㅎㅎ)

그래도 이왕 먹는다면 스위스에서 유명한 퐁뒤(퐁듀)랑 라끌렛은 맛이 없으니 스위스 가정식을 파는 곳 가세요!! 존맛탱구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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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마지막.. 이탈리아입니다..

일단 이탈리아. 모든 음식점이 정말 맛있습니다 (근데 짜긴 짬. 이건 감안해줘야 합니다)

어딜 들어가도 진짜 진짜 개맛있음

오히려 이탈리아에서 3년 연속 미슐랭인 맛집 갔는데 그게 기대 이하였어요

이탈리아 진짜 개맛남. 프랑스 스위스에서 살 많이 빠졌는데 이탈리아에서 복구돼가지고 유럽 다이어트 실패함 ㅋㅋ

이탈리아는 디저트도 맛있답니다. 젤라또 맛집 꿀팁

뚜껑 있는 아이스크림통

2-3유로 (한가지 맛 기준)

맛의 개수가 적은 곳 (4-6)

피사의 사탑쪽 젤라또가 존맛임

맛은 개인적으로 레몬, 바나나, 피스타치오 추천!

그리고 젤라티오인가.. 수박슬러쉬랑 수박 젤라또 파는 곳 있는데 ㄹㅇ 꼭 드세요

저 수박맛 혐오하는데 진짜 짱 맛있음 역대급임!!!!!!!!! 수박 슬러쉬 강추합니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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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탈리아 주의해야 될 점... 한 가지... 레알...

개 덥습니다. 진짜 더움. 미친 거 같음

마지막으로 간 도시 로마는 40도 찍었는데

나름 더위에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습하지도 않은 더위에 사람이 이렇게 예민해질 수 있구나를 느꼈어요

이탈리아에서는 꼭 선스틱 잘 바르고 다니세요 ㅎㅎ (김정문 알로에 선스틱 추천 유럽여행 동안 두 통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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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국]

이탈리아 마지막 자유여행 일정에 바티칸 시티가 있었는데 무교더라도 바티칸 박물관은 꼭 들어가 보세요

무조건 오전 패스트트랙 티켓!! 끊는 것을 추천합니다

4시 반에 입장하니 너무 볼 시간이 없더라구요

바티칸 시국은 바티칸 박물관이 다입니다

박물관 지겹다 하는 분은 바티칸 시국도 가지 마시고 그냥 로마에서 맛집 즐기세요! (ㄹㅇ 할 게 없어서 그럼)

바티칸 박물관 사진은 직접 보는 것만 못하니 첨부 안 함

내 생각에 바티칸 박물관이 루브르 넘었다고 생각함.

정확하게 말하면 바티칸 박물관보다 박물관 티켓 끊고 가는 시스티나 성당이 정말 압도적이다.

천지창조 꼭 보세요.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를 꼭 보세요.

저는 이탈리아는 두 번 다신 안 올까 싶었는데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를 보러 또 오고 싶네요...

오랜만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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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이탈리아는 모든 게 다 큽니다.

음식도 양이 정말 많고 대성당이 진짜 대성당임. 건물들이 휘황찬란하게 커요

두오모 꼭 가보시길!!!!!!!

이탈리아의 역사적인 건물들과 유명한 음식들(뽈뽀 개맛남)은 인종차별과 안 좋은 치안, 그리고 무더위를 잠깐이나마 잊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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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모든 건물들과 역사적 유적지들, 아름다운 관광지들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까지 눈과 귀, 입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사진을 적게 업로드한 이유는 "고유의 분위기가 사진에 담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직접 가서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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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프로그램]

1.

일단 숙소를 모르는 사람들과 써야 해요

전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라 모두와 친해지고 싶어서 좋았어요

숙소에서 밥 해묵기

이건 어떤 조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 다른데 저희 조는 밥 해먹고 치우는 걸 싫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저도 설거지가 매우매우 싫었던 지라 그냥 밖에서 먹거나 간단하게 만들어 먹고 싶었어요 ㅎㅅㅎ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여행하며 가장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나...

그래도 조원들과 겪었던 다사다난한 숙소에서의 일이 가장 많이 생각나요 ㅎㅎ

그리고 밥값 절감 미쳤음.

왜 숙소에서 밥 해먹으라는 지 알겠습니다..

요리도 그냥 대충 볶거나 끓이거나 하면 돼서 요리에 대한 부담감은 없고 여행하다 와서 하는 설거지만 조금 감수하면 됩니다..

같이 밥 해먹고 술을 나눠먹으며 각각 조원들의 여행담을 듣는 시간은 정말 좋은 추억이 됩니다.. 눈물 날려하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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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정리]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 에어텔 + 대학생 친목 프로그램 서비스를 즐길 수 있었어요

패키지의 단점인 정해진 일정에 대한 압박과 자유여행의 단점인 스스로 짜는 여행 일정이 합쳐졌어요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패키지의 장점인 안전과 편안한 이동이 보장된다는 점과 자유여행의 장점인 내 맘대로 일정을 짤 수 있다는 겁니다 ㅎㅎ

대학생 프로그램

조원들과 숙소를 쓰고 개별행동보다는 단체로 투어를 해야 해요 (안전상 이유 포함)

그리고 요리를 같이 해야 되는데 어느 정도 팔로우십은 겸비하셔야 합니다

밥솥 가져오라고 추천하셔서 밥솥은 원하는 사람만 가져오기로 했는데 1-2인용 밥솥 1개와 3-4인용 밥솥 1개로 11명 빠듯하지만 잘 먹었습니다 (후에 생각해보니 그냥 냉동 볶음밥 먹어도됌!)

밥솥을 안 가져오는 사람들은 각종 반찬이나 식기구, 통조림을 가져왔었답니다! 이것도 후에 생각해보니 그냥 거기서 식재료를 사도 되더라구요

준비 과정이 좀 귀찮았지만 고생을 좀 넣어야 그 여행이 오래 남는 거 같아요 ㅎㅎ

대학생 프로그램의 꽃 "요리 경연대회"를 했습니다

융프라우므라이스로 만들었답니다!

조원들의 숙소 중 랜덤으로 생활관을 고르고 그 생활관에서 요리를 하는 방식이에요

이제 생활관 걸리면 뒷정리를 한다 해도 여러 사람이 들락날락하고.. 음식물쓰레기가 남기 때문에.. 약간 힘듭니다..

무튼 열심히 요리하고 완성된 요리를 한 곳에 모여서 바닥에 둥그렇게 앉아 사람들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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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조가 2등 했는데 기분 째지게 좋았음!

사진빙고라던가 요리경연대회라던가 인문학 프로그램에서 참여를 잘하면 선물을 주는데

이번엔 어떤 조가 받을까 아주 두근두근 했답니다

후에 알고 보니 이게 다 단장님 사비로 선물을 준비했다고 한다 ㅎㄷㄷ

단장님 돈 아껴~~ (드립형 반말입니다)

무튼 해단식 때 단장님이 약 40명 정도 되는 단원들한테 각각 단원들이 나와 있는 사진을 인쇄해서 그 사진 뒷편에 편지를 써서 주셨는데 왕 감동임

[그 외 일화]

이사하는 날에는 숙소에만 있어야 해서 심심해가지고... 우리 2조 몇몇은 숙소 앞 공원에 놀러 갔다

그리고 1조 사람들을 만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함 ㄷㄷ 초딩이 된 기분이었다....

그리고 숙소에서 돌아와서 숙소에 있는 헬스장에서 헬스 하시는 팀원 한 명에게 그룹 PT 받았다.. (이 숙소 후에는 헬스장이 없었음 ㅂㅂ)

중간중간 마니또 프로그램도 했는데 10유로 이하로 마니또에게 선물하고 주접글을 올리는 단톡방에 주접 올리면 된다

난 넘 재밌었음 키득키득!

그리고 조원들끼리 롤링페이퍼도 돌렸다.. 흑 이 기억은 기리기리보이 기억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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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유럽 여행 온다고 다이어트 결심하고 실패한 몇몇 분들 있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사진 많이 찍으세요 특히 얼굴 많이 나오게 찍으세요

전 사실 살 찐 모습 남기기 싫었어요 가족들이 얼굴 나온 사진 보여달라해서 얼굴 나오게 많이 찍었는데

나중에는 풍경, 사물 사진은 지루해서 삭제해버리고 얼굴 나온 사진만 간직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그때에 감정과 분위기가 더 새록새록하게 생각나는 느낌?

경비는 100 생각하고 200 가져가세요

100정도 쓰자하고 생각했는데 거기가서 밥 먹고 노는 건 150썼는데 원화로 밥 먹은거나 장보는거 N빵하고 투어같은 거 예약하고 그러느라 오버해서 쓰더라구요

경비에 대한 부분이 가장 고민이셨을 것 같은데 현금은 정말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도 최소 30유로, 10프랑 하시길 ㅎㅎ

화장실이랑 엽서나 자석 기념품 살 때 카드가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화장실은 그렇다치고.. 기념품점은 카드 되는 곳 나올 때까지 기다렸어요 흥!)

물가

이정도면 사먹어도 괜찮다 하는 개인적 생각

물 0.5 - 1.5 유로

술 5 - 10 유로 (병 X)

레스토랑 10-25 유로

엽서와 자석 1 - 2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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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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